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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후기

2022 멋쟁이 사자처럼 프론트엔드 스쿨 3기 지원 후기

상수나무 2022. 9. 1. 14:49

지원동기

노마드코더의 유튜브클론 강의를 끝마치고 자바스크립트에 조금 자신감이 붙었다. 이제 팀과 함께 프로젝트를 만들어보고  싶었으며, 강의를 보면서 따라가기에 급급했던 자바스크립트/HTML/CSS 도 깊게 배워보고 싶었다. 

그러던 와중에 멋쟁이 사자처럼 프론트엔드 스쿨의 모집공고를 보게되었다. 다른 부트캠프와 다르게 쓸데없는 부가지식들을 뒤로하고 자바스크립트, HTML, CSS를 중심적으로 배운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정원이 100명 밖에 되지않아 멘토님들이 학생 한 명 한 명을 잘 챙겨준다는 점도 좋다고 느꼈다. 멘토님들의 특강도!

1차

자기소개서 (8월 8일 서류 마감)

자기소개 문항은 다음의 세 가지였다.

  1. 프론트엔드 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 어떤 시도를 해봤는지
  2.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떤 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는지
  3. 4개월 동안 효과적인 학습을 진행하기 위한 학업 계획과 취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

자기소개를 쓰면서 그래서 멋사과정이 왜 나에게 필요한지에 대해 어필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학습계획을 작성할 때에는 나에 대한 고찰을 담아내서 내가 할 수 있을 만큼의 계획을 짜려고 노력했다. 심사하는 사람이 볼 때 허황되지 않은 계획임을 느낄 수 있도록 현실적인 계획을 짰다. 일, 주, 월 단위로 계획을 짜라고 나와있어서 매일의 공부루틴을 먼저 짜고 각 주에는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회고, 알고리즘 문제풀이 등) 작성했다. 마지막으로 월별로 할 활동들을 적었다.(모닝루틴 스터디, 이력서/포트폴리오 피드백받기 등)

 

결과발표는 서류마감 4일 뒤 15시에 메일로 왔다.

결과는  합격!

단톡방에서 얘기하는 걸 봤을 때 서류는 합격한 사람이 꽤 많은 것 같았다. 그렇다고 모두를 합격시킨건 아니었고(떨어진 사람도 몇몇 봤다.) 높은 배수로 합격시켰나? 싶었다.

 

주의할 점! 2차 과제 제출시에 내일배움카드를 찍어서 올리는 란이 있으므로 최대한 내일배움카드를 일찍 신청하는 것이 좋다. 나는 신청-발급-집으로 배송까지 일주일 더 걸린 것 같다.
혹시 일찍 신청했어도 2차과제 전까지 카드가 오지 않는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실물카드가 없으면 카드신청 내역을 스크린샷해서 대신 올리라고 한다.

2차

1차 합격메일에 2차 과제 및 테스트와 관련된 내용들이 함께 들어있었다.

2차과제 내용은 3분 내외의 자기소개영상을 제출 + 영상과제 마감 당일 저녁에 js언어로 코딩테스트를 봤다.

먼저 안내문에 js 기초 동영상을 세 개 보도록(두 개만 필수, 하나는 선택) 안내되어있어서 해당 영상들을 보면서 공부했다. 영상에서는 js의 전반적인 문법과 함수들을 다뤘고, 마지막 강좌에서는 DOM과 fetch도 함께 다뤘다.

1. 자기소개 영상

자기소개 영상 안에 다음의 질문에 대한 답변도 포함하도록 제작해야했다.

  1. 지원 동기, 자기소개
  2. 멋사에 들어간다면 가장 기대되는 점, 과정이 종료된 후의 나의 모습
  3. JS 강좌를 수강하면서 배운점, 흥미로웠던 점, 어려웠던 점, 어려운 점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필자는 자기소개-과거공부경험-지원동기-기대되는점-js강좌수강후기-미래의 나의모습 의 순으로 대본을 작성했다. 그 뒤에 각 파트별로 대본을 외워서 카메라를 보고 녹화했다. 이후에 프리미어프로로 자막편집을 해서 제출했다.

자기소개서와 마찬가지로 영상 대본을 작성할 때도 나에게 멋사과정이 왜 필요한지 어필하려고 했고, 또 현실적인 계획들로 멋사과정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다는 신뢰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2. 코딩테스트

테스트는 30분동안 진행되었으며 총 10문제가 나왔다. 이전 기수까지는 코딩테스트가 아니라 하루,이틀 정도의 시간을 주고 개발하는 과제테스트라고 했는데 코딩테스트라고 해서 조금 당황했다.

그래도 30분에 10문제면 기업에서 보는 알고리즘 테스트와는 달리 객관식이나 단답식, 어려우면 짧은 손코딩 정도가 나올 거라고 예상하고 js 정리본을 보면서 손코딩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함수를 이용해보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공부했다.

2차과제 설명에서 알려준 js강의 세 개를 듣고 정리본을 만들어서 공부했으며 손코딩 연습을 많이 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js의 함수들을 정확히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고있으면 시험이 훨씬 쉬울 것 같다. 시험은 대부분 강의 내의 범위에서 나왔지만 몇문제 정도는 js를 잘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있었다. 시험 후에 다른 사람들과 답을 맞춰봤을 때 10문제 중에 8솔을 했다.

 

시험은 구글폼을 통해서 봤는데, 문제를 다 풀고 꼭 제출 버튼을 눌러야 답안이 제출된다고 한다. 필자는 안내문에 써있는 것을 보고 제출버튼을 누르고 시험을 종료했지만 이를 모르고 시험이 끝나고 나서 답안이 제출되지 않은 것을 안 사람들이 꽤많았다. 주의!!

 

결과는 영상제출 마감일 이후 일주일 뒤에 나왔다.

결과는 불합격 ㅜㅜㅜ

볼 때마다 가슴아픈 불합문자...

멋사과정을 준비하면서 더 더 멋사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커졌었는데 불합격하게 되어서 많이 아쉬웠다.. 발표 이후의 반응을 보면 코딩테스트는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던 것 같다. 자기소개영상 내용에서 열정을 계속 어필한 사람들이 많이 된 것 같았다. (나는 너무 차분하게 이야기했나보다.. ㅜ) 안내문에도 써있지만 영상의 외적인 부분(편집 등)은 영향이 없는 것 같다. 아무 자막없이 그냥 영상찍어서 올린 사람도 많이 합격했다.

 

+) 아무튼!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이 모든 것들을 준비하면서 자바스크립트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게되었다. (생각보다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발표 이후로는 매일매일 자바스크립트로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풀고 있는 중이다.

언제나 그렇듯 실패 후에도 성장은 있다.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 멋사과정에는 꼭 참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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